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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가족의 중요성, 정체성의 복잡성,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주는 역작이다. 주인공 ‘살라망카’의 여정을 통해 수용과 이해의 중요성 및 정서적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의 힘을 깨닫게 된다. 또한 어른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해 꾸준히 손에 들게 만드는 책이다.
스토리
<두 개의 달 위를 걷다>는 ‘살라망카’라는 열세 살 소녀의 여정을 따라가는 성장 소설이다. 이야기는 살라망카의 시점으로 전개되며, 오하이오에서 아이다호로 가는 자동차 여행에서 조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일련의 회상 장면으로 구성된다.
살라망카는 아이다호로 떠난 엄마의 부재에 깊은 상처를 받고 엄마를 찾기 위해 조부모님과 함께 아이다호로 여행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조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과거와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준 사람들을 되돌아본다. 그리고 실종된 어머니를 찾고 있는 친구 피비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여행을 계속하면서 살라망카는 세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기숙학교에 보내진 어린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메리카 원주민 이야기꾼을 만나고, 조각 기술을 가르쳐주는 벤이라는 소년을 만나기도 한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살라망카는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을 형성한 여러 요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살라망카는 어머니가 아이다호 루이스턴에서 버스 사고로 돌아가셨고, 아버지가 진실을 숨기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살라망카는 상심하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함께 공유했던 추억에서 위안을 얻는다. 또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자신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아버지와 재회한 살라망카는 자신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아버지와 공유하고 두 사람은 오하이오로 돌아간다.
중심주제 1: 가족의 중요성
이 소설은 가족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를 탐구한다. 살라망카가 가족을 떠난 엄마를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과정에서 가족이 형성되는 다양한 방식과 가족 구성원을 연결하는 유대감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조부모와의 관계에서 이 주제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데 살라망카의 어머니는 아주 어렸을 때 가족을 떠났고, 아버지는 다른 주로 일하러 떠났기 때문에 살라망카는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게 된다. 조부모는 살라망카에게 안정과 지원의 원천이 되고, 그녀 또한 조부모에게 깊은 애착을 갖는다.
가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는 실종된 어머니를 찾고 있는 살라망카와 친구 피비의 관계이다. 피비의 가족은 살라망카의 가족과 매우 다르지만, 두 소녀는 상실이라는 공통된 경험과 엄마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열망으로 유대감을 형성한다.
이러한 다양한 관계를 통해 가족의 중요성과 가족이 서로에게 위로와 지지, 소속감을 준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가족 구성원이 거리나 상황으로 인해 떨어져 있어도 사랑과 연결의 유대는 지속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중심주제 2: 정체성의 복잡성
주인공 살라망카는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을 형성하는 여러 요인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엄마를 찾기 위한 살라망카의 여정은 자기 발견의 여정이기도 하다. 살라망카는 조부모와 함께 여행하면서 자신의 과거와 가족, 그리고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되돌아보고, 가족에 대한 어려운 진실과 마주하게 되면서 정체성에 대한 도전에 직면한다.
살라망카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피가 흐른다는 것이다. 살라망카의 어머니는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이었고, 살라망카는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러워한다. 그러나 그녀는 아메리카 원주민이나 백인 커뮤니티 어디에도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외모로 자신을 판단하는 일부 사람들의 인종 차별과 편견에 직면해 살면서 어느 문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이 소설에서 정체성이라는 주제는 복잡하고 다면적이다. 우리의 정체성이 우리의 유산, 가족, 삶의 경험에 의해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작가는 살라망카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그것을 형성하는 요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진다.
중심주제 3: 스토리텔링의 힘
이 소설은 이야기 속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에피소드는 수년 전에 딸(살라망카의 어머니)을 잃은 살라망카의 조부모님 이야기이다. 살라망카는 조부모와 함께 어머니를 찾기 위해 아이다호로 여행을 떠나면서 미국으로의 여정, 타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고군분투 등 자신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러한 이야기는 살라망카가 조부모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어머니의 부재를 받아들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살라망카는 조부모님의 이야기 외에도 친구 피비의 어머니와 기숙학교에 보내진 어린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메리카 원주민 이야기꾼 등 다른 이야기꾼들을 여행 중에 만난다. 이 이야기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살라망카가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스토리텔링의 순간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이야기의 힘을 강조한다.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다. 이 소설은 이야기가 치유하고, 영감을 주고, 새롭고 심오한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생각하다
이 책은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귀중한 인생 교훈과 조언을 제공한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정체성의 복잡성을 받아들이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살라망카는 자신의 정체성과 씨름하지만, 결국 정체성은 다면적이며 상충되는 감정이나 경험을 가져도 괜찮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또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함으로써 공감과 이해를 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배운다. 새로운 경험과 관점에 열려 있어야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다.
변화는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살라망카의 여정은 변화와 상실로 특징지어지며, 그녀는 이러한 변화가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변화는 피할 수 없다. 그렇기에 회복력과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