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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은 사랑과 열정이라는 주제, 사회 계급과 불평등에 대한 탐구, 복수와 폭력의 사회 규범에 대한 문제의식까지 다루어 영문학의 고전이 되었지만, 여러 화자와 비선형적인 실험적인 구조 탓에 독창적이라는 찬사와 함께 복잡하다는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스토리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언쇼의 열정적이고 파괴적인 사랑과 그들을 둘러싼 복잡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줄거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언쇼 가문에 입양된 고아 히스클리프와 그 가문의 딸 캐서린의 어린 시절 우정과 이후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 다른 배경과 사회적 지위로 인해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다. 이웃 린튼 가문의 세련미와 지위를 동경하던 캐서린은 에드거 린튼과 결혼하기로 결심하고, 이 결정은 히스클리프를 충격에 빠뜨린다. 그는 몇 년 동안 사라졌다가 부유한 남자가 되어 워더링 하이츠로 돌아온다. 캐서린의 남편 에드거가 병약한 것을 이용해 히스클리프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복수한다.
소설의 두 번째 부분은 다음 세대, 특히 캐서린의 딸인 캐서린과 캐서린의 오빠 힌들리의 아들인 해튼 언쇼를 따라간다. 이들의 관계는 소설의 첫 부분에서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관계와 유사하다. 두 사람은 격동의 사랑을 헤쳐나가는 동시에 히스클리프의 복수의 유산과 이전 세대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와도 싸우게 된다.
캐릭터 살펴보기
히스클리프: 언쇼 가문에 입양된 남자. 어둡고 침울하며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복수의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 캐서린에 대한 사랑은 지극하며,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캐서린 언쇼: 히스클리프를 받아들이는 언쇼 부부의 딸. 거칠고 자유분방하며 열정적인 성격이 그녀의 가장 큰 강점인 동시에 몰락의 원인이기도 하다. 히스클리프에 대한 사랑과 사회적 지위와 세련미에 대한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에드거 린턴: 캐서린과 결혼한 워더링 하이츠의 부유한 이웃. 온화하고 세련되었지만 병약하고 나약해 히스클리프의 계략에 취약한 인물이다.
이사벨라 린튼: 캐서린을 괴롭히기 위해 히스클리프와 결혼한 에드거의 여동생. 그녀는 히스클리프에게 학대를 당하고 결국 그를 떠난다.
힌들리 언쇼: 캐서린의 오빠로 히스클리프의 존재를 원망하고 그를 학대한다. 그는 아내 프랜시스의 죽음 이후 알코올 중독자가 된다.
넬리 딘: 캐서린과 에드거가 살고 있는 트러쉬크로스 그랜지의 가정부. 소설 속 많은 사건의 목격자이며 여러 등장인물의 내레이터이자 친구 역할을 한다.
조셉: 워더링 하이츠의 광신도 하인. 고집스럽고 보수적인 성격으로 다른 인물들과 자주 충돌한다.
캐서린 린턴: 캐서린과 에드거의 딸로, 트러쉬크로스 저택에서 자란다. 어머니를 닮아 고집이 세고 씩씩하며, 결국 히스클리프에게 끌리게 된다.
해튼 언쇼: 힌들리의 아들로 히스클리프에게 학대받지만 결국 캐서린 린턴을 사랑하게 된다. 처음에는 거칠고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캐서린에 대한 사랑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중심주제 1: 사랑과 열정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언쇼의 강렬하고 파괴적인 사랑과 그들의 사랑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사랑은 모든 것을 소모하고 열정적이지만 파괴적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파괴적인 사랑의 본질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놓을 수 없다.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이 죽은 후에도 캐서린의 유령에 시달리고, 결국 사후 세계에서 그녀와 재회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죽음을 맞이하는 등 그들의 사랑은 죽음을 초월한다.
또한 열정이라는 주제는 캐서린 린턴과 힌들리의 아들인 해튼 언쇼의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처음에는 갈등과 오해로 점철되지만, 궁극적으로 두 사람 모두의 장점을 끌어내고 더 나은 자신을 만들도록 영감을 준다.
에밀리 브론테는 사랑과 열정을 고양시키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하는 강력하고 변혁적인 힘으로 묘사한다. 이 강렬함이 큰 행복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큰 비극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심주제 2: 계급과 불평등
소설은 18세기 후반 요크셔의 시골을 배경으로 하며, 이웃한 두 영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트러쉬크로스 그랜지에는 부유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린튼 가문이, 워더링 하이츠에는 노동자 계급인 언쇼와 히스클리프가 살면서 두 가지 사회 계층을 보여준다.
계급 차이와 불평등이 등장인물 사이에 어떻게 긴장과 갈등을 일으키는지 보여주는데, 언쇼 가족에게 입양된 가난한 고아 소년인 히스클리프는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이유로 린턴 가문과 언쇼 가문 모두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는다. 이러한 대우로 인해 히스클리프는 자신에게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분노와 복수심을 느낀다.
이 소설은 궁극적으로 계급 차이와 불평등이 개인과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부유한 인물은 얄팍하고 피상적으로 묘사되는 반면, 노동 계급 인물은 더 진실하고 진정성 있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방식으로 사회적 계급이 개인의 가치나 인격을 나타내는 신뢰할 만한 지표라는 관념에 도전한다.
중심주제 3: 복수와 폭력
이야기는 복수심에 사로잡힌 히스클리프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의 복수는 소설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캐서린의 오빠인 힌들리 언쇼를 학대하고 에드거의 여동생 이사벨라 린턴을 조종해 캐서린을 질투하게 만들려고 시도하며 캐서린의 딸인 캐서린 린튼을 조종해 다음 세대에 대한 복수까지 꾀한다.
복수에 대한 히스클리프의 욕망은 그를 집어삼키고 소설 속 많은 인물을 파멸로 이끈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사이의 폭력은 그들의 강렬한 사랑과 열정을 비극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결국 몰락으로 이어진다.
생각하다
소설의 메시지 중 하나는 사랑과 복수의 파괴적인 힘이다. 소설은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강렬하고 열정적인 사랑이 서로에 대한 욕망과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복수심에 얽히면서 결국 비극과 파멸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들의 사랑은 소모적이고 모든 것을 포괄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궁극적으로 파괴적이고 자기 패배적인 것으로 묘사된다.
소설의 또 다른 메시지는 사회적 불평등과 계급 분열의 폐해이다. 이 소설은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경직된 사회 계층 구조와 그것이 개인의 기회와 선택을 제한하는 방식을 묘사한다. 히스클리프나 넬리와 같은 노동 계급 인물은 종종 제도의 희생자로 묘사되는 반면, 에드거와 이사벨라와 같은 상류층 인물은 자신의 사교계 밖의 삶의 현실을 알지 못하고 보호받는 인물로 묘사된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은 고립과 외로움의 결과에 대한 논평으로 볼 수도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은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고립되어 있으며, 이러한 고립은 절망과 절망감으로 이어진다. 이 소설은 인간관계와 그것이 우리의 행복에 필수적이며, 인간관계가 없으면 우리는 길을 잃고 주변 세계와 단절될 위험이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