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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파스타 만들기'는 샤론 크리치만의 소통법, 전통의 중요성, 사람사이의 복잡한 관계 등이 조화롭게 섞인 작품이다. 소꿉친구인 '로지'와 '베일리'의 감정적인 사춘기 모험 속에 이탈리아인 '토렐리 할머니'가 비법처럼 나타나 요리해 내는 맛깔난 이야기 요리를 맛보게 되길 바란다.
"토렐리 할머니, 너무 좋아!"
토렐리 할머니를 알고 이탈리아인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탈리아 여행 때 소매치기, 바가지 등 어려운 일들을 몰아 당한 기억이 있어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에도 좋은 인상을 갖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그들 특유의 시끄러움과 번잡스러움이 따뜻함과 배려에서 나오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토렐리 할머니는 현명하고 경험이 풍부한 이탈리아인으로 손녀 로지와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인 베일리의 멘토이자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음식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인생과 관계에 대해 가르치는 숙련된 요리사이다. 토렐리 할머니는 인내심이 많고 친절하며 대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항상 기꺼이 귀를 기울여 준다. 변화하는 관계의 기복을 헤쳐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토렐리 할머니가 그 전형 중 하나이다.
(참고로 이 책도 절판됐다. 도서관을 이용하시길...)
스토리
가족과 함께 이사를 가는 절친 베일리를 이해하려는 로지의 고민과 성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숙련된 요리사인 토렐리 할머니는 직접 만든 수프로 로지를 위로하고 이탈리아에서의 생활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화와 요리를 통해 토렐리 할머니는 관계, 가족, 인생에 대한 조언과 지혜를 로지에게 전한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독자들은 토렐리 할머니의 과거 경험과 닉이라는 남자와의 복잡한 관계를 포함하여 그녀가 겪었던 관계에 대해 알게 된다. 로지는 토렐리 할머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할머니로부터 배운 교훈을 자신의 삶과 관계에 적용하게 된다.
이 책의 주요 갈등 중 하나는 가장 친한 친구인 로지와 베일리 사이의 긴장인데, 로지는 베일리가 이사를 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 토렐리 할머니는 로지가 소통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돕고 베일리가 떠나기 전에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도록 독려한다. 그중 할머니의 음식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토렐리 할머니의 수프와 파스타 레시피가 공유되며 로지와 소통의 역할을 하고 이탈리아의 유산도 공유하게 된다. 또한 음식은 등장인물의 관계에 대한 은유로 사용되며 만족스럽고 즐거운 음식을 만들기 위해 적절한 재료를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결국 로지는 베일리의 이사를 받아들이게 되고, 두 사람은 친한 친구로 남게 된다. 토렐리 할머니의 이야기와 요리는 로지와 베일리를 더욱 가깝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우정, 소통, 가족과 전통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로지에 가르쳐 준다.
중심주제 1: 소통
책 전체에 걸쳐 등장인물들은 소통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오해와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토렐리 할머니는 로지와 베일리에게 자신의 행동과 조언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할머니는 두 사람에게 말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대화하고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라고 격려한다. 또한 소통을 통해 오해를 풀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베일리가 로지의 의도를 오해하고 상처를 받았을 때, 토렐리 할머니는 베일리가 로지와 대화하도록 격려하며 로지의 관점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대화를 통해 베일리는 로지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둘은 우정을 회복할 수 있게 된다.
소통이 어떻게 더 강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토렐리 할머니는 자신의 이야기와 경험을 로지와 공유함으로써 손녀와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함께 요리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로지와 토렐리 할머니는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관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
중심주제 2: 전통
토렐리 할머니는 로지에게 자신의 이탈리아 유산을 공유하고 가족과 전통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친다. 토렐리 할머니가 자신의 유산을 공유하는 방법 중 하나는 요리를 통해서였다. 할머니는 수프, 파스타, 미트볼 등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준비해 로지에게 요리법을 알려준다. 함께 요리를 하면서 토렐리 할머니는 자신의 지식과 전통을 로지에게 전수하고, 두 사람 사이에는 더욱 깊은 유대감이 형성된다. 토렐리 할머니는 요리 외에도 자신의 과거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로지는 이탈리아 생활의 어려움과 기쁨에 대해 배우고 할머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이탈리아 문화의 필수 요소인 가족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토렐리 할머니는 로지에게 가족 구성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의 중요성과 커뮤니티가 사람들을 지원하고 연결하는 역할에 대해 가르친다. 할머니의 가르침을 통해 로지는 자신의 유산과 전통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이러한 전통이 그 자체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과거와 우리보다 앞서 온 사람들과 연결해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중심주제 3: 관계
등장인물들은 우정과 가족 관계의 기복과 그에 따른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이 책에서 관계의 복잡성을 탐구하는 방법 중 하나는 로지와 베일리의 관계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다. 둘은 가장 친한 친구이지만 질투와 오해, 갈등의 순간도 있다. 토렐리 할머니는 두 사람이 서로 솔직하고 개방적으로 소통하도록 격려함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다른 방법은 로지와 할머니의 관계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긴장과 의견 충돌의 순간도 겪는다. 하지만 함께 요리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과적으로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또한 토렐리 할머니와 죽은 남편의 관계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토렐리 할머니는 여전히 남편과 깊은 유대감을 느끼며 마치 남편이 살아 있는 것처럼 자주 대화를 나눈다. 그녀의 기억과 이야기를 통해 남편에 대한 그녀의 사랑의 깊이와 그가 그녀의 삶에 미친 영향을 볼 수 있다.
관계가 항상 쉬운 것은 아니지만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어려움을 헤쳐 나감으로써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강하고 깊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생각하다
이 책은 가족과 전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토렐리 할머니의 요리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우리는 사람들을 과거와 서로 연결해 주는 문화유산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 관계의 중요성과 가족 관계의 역할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삶을 형성하는 데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따뜻하고 통찰력 있는 책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의 중요성과 사랑, 용서, 이해의 힘을 일깨워 준다.